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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설, 도리스 데이 별세…찬란했던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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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할리우드스타 도리스 데이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13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도리스 데이 동물재단은 이날 오전 도리스 데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고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멜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최근 심한 폐렴에 걸리기 전까지 비교적 건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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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스타 도리스 데이가 별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울러 도리스 데이의 장례식은 그의 생전 부탁에 따라 치러지지 않을 예정이며, 묘비도 새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수로 연예계에 입문한 도리스 데이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1950~60년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오드리 헵번,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칼라미티 제인’ ‘필로우 토크’ ‘선생님의 애완동물’ ‘러버 컴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대표작은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다.

도리스 데이는 해당 작품에서 ‘케 세라, 세라’로 유명한 ‘왓에버 윌비, 윌비’(Whatever Will Be, Will Be)를 불러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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