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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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맞아 기념행사 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31일까지를 기념행사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 기념행사 지원 대책과 자체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북구는 ▲가로기 게양 ▲민주묘역 진입로 등 특별청소 ▲불법광고물 정비 ▲불법노점상·노상적치물·도로조명·보도 정비 ▲교통지도 ▲녹지정비·제초작업 ▲의료지원반 운영·특별방역 등 7개 분야의 5·18 기념행사 지원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오는 17일까지 국립5·18민주묘지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 녹지정비·제초작업 및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진입로와 주요 간선도로 내 보도와 도로조명을 점검한다.
또, 오는 20일까지를 특별 청소기간으로 정하고 국립5·18민주묘지 주변과 시가지를 집중 정비한다.
특히, 기념식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에 교통지도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응급환자 발생 대비한 의료지원반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민족·민주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체 추모행사도 추진해 오는 15일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주먹밥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16일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해 추모탑 및 구 산하 직원의 가족 묘지를 참배하며, 24일에는 일곡제2근린공원에서 주민 400여 명과 함께 5·18을 추모하는 오월음악회를 개최한다.
그 밖에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북구새마을회와 북구여성단체의 회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참배객들에게 행사장을 안내하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급수봉사를 실시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기념행사 지원 대책은 5·18 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북구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참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인 5·18 기념행사가 북구에서 열리는 만큼 앞으로도 행사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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