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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짐볼→달걀 세우기" '미우새' 전진, 불꽃남자 '승부욕Ing'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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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진이 끝나지 않은 불꽃남자의 승부욕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귀공자 배우 박형식이 출연했다.

이날 어느덧 데뷔 10년차인 박형식이 귀공자 외모로 등장, 母들은 "너무 잘생겼다"면서 "앞으로 대스타될 것, 몸가짐 조심하면 대성할 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미 스타, 잘되고 있는데 뭘 더 잘되라고 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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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은 두 살 터울의 형이 있다고 전하면서 "어릴 때 많이 싸웠다, 어느날 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어 소름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갑자기 하루아침에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신동엽은 박형식에게 "키스신 잘해, 키스장인이다"고 말했고, 母들은 "화끈하게 생겼다"면서 이에 공감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이어 MC들은 연하보다 연상취향인지 질문, 신동엽은 "엄마보다 어려야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형식은 "생각안해봤는데 중요할 것 같다"면서 "정말 사랑한다면 나이 상관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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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멤버인 전진은 멤버들과 콘서트 안무연습에 열중했다. 하지만 20년전과 달리 한 박자 늦게 안무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래만큼이나 신명나는 추임새로 연습하는 모습이 배꼽을 잡게했다. 전진은 유독 파워넘치는 불꽃남자로 열정을 폭발했다.

열정넘치는 안무연습이 끝난 후 쉬는시간이 잠깐 주어졌다. 다들 꿀같은 휴식을 맛보는 사이에도 전진은 집에있던 짐볼을 소환, 또 다시 짐볼과의 승부가 시작됐다. 멤버 앤디도 짐볼에 관심을 보이더니 짐볼 위에서 오래버티기에 도전, 하지만 쉽지 않았다. 신혜성은 "난 앤디 이길 수 있다"면서 도발, 커피내기로 짐볼버티기가 시작됐다.신혜성은 세상 진지한 모습으로 도전, 하지만 역시 중심이 잡히지 않았고, 균형감각 뛰어난 이민우에게 도움을 요청, 앤디가 이를 막았으나 30초를 버텼다. 전진의 기록은 깨지 못했으나 앤디를 이겼다며 기쁨을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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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에릭도 관심이 없다더니 짐볼 버티기에 도전, 전진은 "5초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급기야 손까지 뗀다고 하자 전진은 안절부절, 이 분위기를 몰아 김동완도 도전했다. 바로 손까지 떼면서 안정적으로 잘 버텼으나 바로 비끄러졌고, 민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전, 너무 쉽게 버티자 전진이 이를 견제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자세를 유지했고, 노래까지 가능했다. 김동완은 "전진이 한 수 아래"라고 해 전진의 승부욕을 또 한번 불타게 했다.

끝나지 않는 열정 신화의 콘서트 연습도 과열됐다. 콘서트 당일날, 수많은 팬들로 콘서트장이 가득찼다. 신화는 녹슬지 않은 라이브실력으로 콘서트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화려했던 콘서트가 끝나고, 전진이 지친 몸을 이끌고 차에 올랐다. 지친 와중에서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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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의 여운을 곱씹으며 마침내 귀가했다. 전진은 늦은 저녁으로 야식을 챙겨먹더니, TV프로에서 달걀세우기를 시청, 이내 밥 먹다 말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갑자기 달걀 세우기를 도전했다. 불꽃남자의 열정이 솟구친 것. 짐볼 버티기에서 이번엔 달걀세우기로 변경하며 밑도 끝도 없는 승부욕이 또 다시 발동한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불꽃남자의 하루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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