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빨간색 스프레이로 "세월호 기억살인"…현행범 체포돼 불구속 입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벽면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종로경찰서는재물손괴 혐의로 A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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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달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한 유가족이 단원고 학생들의 단체사진을 보며 슬퍼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벽면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종로경찰서는재물손괴 혐의로 A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 남쪽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벽면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세월호 기획살인', '문재인'이라는 문구를 적어 훼손한 혐의다.
A씨는 현장을 순찰하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낙서를 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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