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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어게인TV]'전참시' 양세형의 #워너원스타일리스트 #맵부심 #협찬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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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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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양세형이 워너원을 담당했던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양세형과 스타일리스트의 일상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매니저가 아닌 스타일리스트와 출연했다. 변진수 씨는 "세형이 형과 6개월 정도 일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진짜 좋아하는지,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가는 게 과연 잘하고 있는건지 생각이 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양세형은 자신의 스타일리스가 워너원의 스타일리스트 팀원이었다고 소개하며 "평소 너무 옷을 못입어서 하나하나 다 물어본다. 스타일리스트와 체형이 비슷해 옷을 바꿔 입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스타일리스트가 PPT로 시안을 준비해왔다. 하나씩 설명해주는데 그건 눈에 안들어오고 '저런 열정이면 무조건이다'라고 생각해 바로 일하자고 했다"며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양세형은 스타일리스트의 차에 첫 시승해 함께 쇼핑에 나섰다.

디자이너 브랜드 옷에서 알 수 없는 취향으로 옷을 고르기 시작하는 양세형. 그는 현란한 패턴과 원색의 의상들로 스타일리스트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변진수 씨는 세형이 고른 옷들에 어울리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추가해 힙한 감성을 더해 감탄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날염 티셔츠와 청바지를 구매했고, 수고해준 스타일리스트에게 마음을 담아 티셔츠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쇼핑을 마치고 매운 음식을 먹으러 세형의 단골집으로 향했다. 미식가로 소문난 양세형은 쇼핑을 함께 해준 스타일리스트에게 매운 것을 추천했다. 세형은 매운 오징어 볶음과 칼국수, 치즈 퐁듀를 제안했고 거침없는 메뉴 주문이 이어졌다.

양세형은 매니저 앞에서 맵부심을 자랑하다가 자신보다 평온하게 매운 음식을 더 잘 먹는 모습에 당황했다. 이를 본 전현무의 "매운 것 잘 못드세요?"라고 추궁하자 양세형은 갑자기 자기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매운 것에 대한 귀여운 허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형은 매니저를 향해 "나 단무지 하나도 안먹었다"고 재차 말하며 맵부심을 강조했다. 이후 양세형은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자 오징어 볶음 양념에 섞어먹는 먹시피를 선보였고, 이영자의 극찬을 받기도.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매니저에게 "매우면 우유 사먹어"라고 말했고, 스타일리스트가 "전 괜찮아요"라고 답하자 매운티를 안내며 귀여운 허세를 이어가 폭소케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창고형 매장, 의상 협찬사에서의 일상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그의 목표는 양세형이 옷 잘입는 사람으로 인식되게 하는 거라고. 스타일리스트는 여러 군데의 협찬사를 돌면서 양세형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에 주원이 대여 예정인 빨간색 슈트에 눈독들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현무는 주원과 양세형이 전혀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데 어떻게 같은 옷을 대여하려고 하는지 의문을 가졌고, 양세형은 주절주절 변명을 하다가 방송을 쉬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일리스트의 하루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제가 흔한 체형이 아니라서 힘든 건 알았지만, 거절당할 땐 얼마나 힘들었을지......"라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양세형은 "이 친구가 스타일링 해주기 시작하면서 패션쇼에서도 연락온다"고 자랑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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