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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中매체, 미국에 "추가관세 다 없애고 주권 해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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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로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은 관세 등 핵심 관심사에서 중국이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추가관세를 폐지하고 주권 침해를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중국은 어떤 극한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중국이 매우 책임 있는 태도로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협상에 임해왔다면서 미국의 극한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원칙 문제에서는 타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양측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중국 시장 진입 확대, 무역균형 촉진 등에서 많은 실질적 진전을 이뤘지만, 중국의 핵심 관심사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새로운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중국은 대응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추가 관세 취소와 무역 구매 수치가 현실에 부합할 것, 합의문의 균형성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의 표현 방식은 중국 민중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국가 주권과 존엄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도 류허 부총리가 말했듯이 중국은 평등하고 존엄 있는 협력과 합의를 원한다면서 서로의 핵심 관심사를 존중하는 것은 의견 차이를 해결하는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추가 관세를 전부 취소하는 것은 미국 경제계와 농민 등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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