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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제X블리자드, 킨텍스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볼거리 `up`

매경게임진 안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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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제X블리자드, 킨텍스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볼거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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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네코제가 11일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네코제(Nexon Contents Festival·넥슨콘텐츠축제)는 지난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약 3년간 네코제에 참가한 유저 아티스트들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클로저스 등 넥슨 IP를 활용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등 2차 창작물은 10만여 개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블리자드가 공동 주최하면서 내용과 형식면에서 더욱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유저 아티스트가 참여를 한다. 248개팀 325명이 ‘네코제X블리자드’에 참가 기량을 뽐낸다.

행사 내용면에서도 더욱 다양해졌다. 아티스트 상점을 포함해 갤러리N, 코스튬플레이, 북라운지, 게임부스, 네코제의 밤 등이 진행된다.


유저 아티스트들이 2차 창작을 위해 선택한 지식재산권(IP)은 메이플스토리, 오버워치, 마비노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 등이다. 이 중 31개 팀은 넥슨과 블리자드 IP를 동시에 활용해 창작 활동에 나선다.

아티스트 상점과 갤러리N에는 유저 아티스트가 넥슨·블리자드 게임을 소재로 만든 2차 창작물과 아트토이, 일러스트, 아트북 등 작품 64종이 전시되고 있다.


넥슨과 블리자드는 플레이엑스포가 열리는 전시장에서도 메이플스토리부터 던전앤파이터 및 사이퍼즈, 엘소드, 클로저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소재로 꾸민 게임부스를 운영한다.


메이플스토리 부스에서는 ‘메이플 코튼 캔디(MAPLE COTTON CANDY)’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참가자에게 캐릭터 솜사탕, 부채, 노트, 아이템 쿠폰(코튼 캔디빈 라이딩)을 제공한다.

오버워치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네마틱 영상을 볼 수 있는 ‘블리자드 극장’과 게임에 등장하는 음악을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직접 연주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컨덕트어스’도 마련된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 무대에서 11일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네코제의 밤 with 오버워치’를 진행한다.


‘네코제의 밤 with 오버워치’에는 뮤지션 아티스트인 임순정을 비롯해 네코드(NECORD)와 플래직(FLASIC)이 무대에 올라 메이플스토리, 린: 더 라이트브링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양사 게임 IP를 재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펼친다. 행사 종료 후 네코제의 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유저 아티스트의 2차 창작 활동을 돕는 ‘원데이클래스’와 ‘원데이특강’도 연다.

11일과 12일 2일간 프로그램 티켓을 사전 예매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클레이 피규어 테라리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액자 등 2차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원데이클래스’, 블리자드 직원과 게임 현지화 작업을 체험하는 ‘원데이특강’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다.

원데이클래스, 네코제의 밤 등 네코제X블리자드 사전 신청 프로그램의 티켓 판매금과 무대 이벤트(경매) 수익 전액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유저 아티스트 상점의 판매 수익금은 유저 아티스트에게 돌려준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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