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3포인트(1.00%) 상승한 2122.9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3% 넘게 하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줬으나 이날은 1% 안팎의 상승율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60포인트(0.77%) 오른 729.82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우리시각 10일 오전 6시부터 무역전쟁의 향배를 가를 최종 담판에 들어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8일 관보에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일 오전 0시 1분부터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고시한 상황이다. 미국이 예고대로 관세율 인상을 실행에 옮길 지 여부가 주목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97포인트(0.54%) 하락한 2만5828.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30%) 하락한 2870.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0.41%) 내린 7910.59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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