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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류허 中 부총리 "관세인상 해결책 아냐... 진정성 갖고 협상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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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도착 후 기자들과 만나... "美와 솔직한 의견 나누고 싶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관세 인상이 미·중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아주경제

백악관서 트럼프 만나는 류허 中부총리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왼쪽)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ymarshal@yna.co.kr/2019-04-05 07:29:21/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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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부총리는 “진정성을 갖고 이곳에 왔다”며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미국 측과 이성적이고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부총리는 “중국은 추가 관세 부과가 문제의 해결 방법이 아니며, 미·중 양측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전세계 모두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중 협상이 현지시간으로 워싱턴DC에서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미·중 협상 대표단이 이날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류 부총리를 면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곽예지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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