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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리뷰] '케파 선방쇼' 첼시, 승부차기 혈투 끝 프랑크푸르트 제압하고 결승 진출...아스널과 정상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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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리뷰] '케파 선방쇼' 첼시, 승부차기 혈투 끝 프랑크푸르트 제압하고 결승 진출...아스널과 정상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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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서 1-1로 연장전까지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결승에 올랐고, 오는 29일 아스널과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2012-13시즌 이후 6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홈팀 첼시는 지루, 아자르, 윌리안, 로프터스 치크,, 조르지뉴, 코바치치, 에메르송, 루이스,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케파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프랑크푸르트는 요비치, 레비치, 다 코스타, 로데, 가치노비치, 코스티치, 하세베, 아브라함, 힌테레거, 팔레터, 트랍을 내세웠다.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첼시는 지루를 타깃으로 한 공격 전개로 프랑크푸르트를 압박했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요비치를 타깃으로 공격을 펼쳤다. 이 가운데 과감한 슛을 앞세운 프랑크푸르트가 좀 더 좋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전반 14분 다 코스타의 강력한 슛이 있었고, 케파가 선방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0분 이후 첼시가 공격을 주도했다. 첼시는 지루와 윌리안 등의 슛으로 프랑크푸르트를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28분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로프터스 치크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거세게 공격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4분 요비치가 첼시의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반격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첼시는 후반 17분 윌리안을 불러들이고 페드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여전히 득점은 없었고, 후반 28분 크리스텐센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찾아왔다. 첼시는 자파코스타를 투입하며 위기를 벗어나려 했다. 좀처럼 경기력을 올리지 못한 첼시였다. 프랑크푸르트의 역습은 날카로웠고, 첼시는 고전했다. 첼시는 후반 41분 로프터스 치크를 대신해 바클리를 투입하며 최종 변화를 시도했다.



허나 경기는 90분 안에 결정되지 않았고,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첼시는 연장 교체 카드를 이과인으로 사용했다.

연장 전반 10분 프랑크푸르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할러의 슛이 골대 안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첼시는 루이스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첼시의 위기는 계속됐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할러의 헤더 슛에 케파가 꼼짝하지 못했지만, 자파코스타가 이를 막아냈다.

첼시는 연장 후반 11분 아스필리쿠에타과 트랍의 경합 과정에서 공이 골라인을 넘었지만, 파울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결승행 주인공은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승부차기 끝에 첼시가 웃었다. 첼시는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아스필리쿠에타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케파가 힌터레거와 파시엔시아의 킥을 막아내며 첼시의 결승행을 선물했다.


[경기결과]

첼시(1) : 로프터스 치크(전28)

프랑크푸르트(1) : 요비치(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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