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고양선이 창릉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운행될 수 있도록 2028년 개통 예정인 서부선보다 빨리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 수요에 맞춰 서부선 운행 시격 단축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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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고양선과 S-BRT 등은 100% 광역교통부담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재정이 투입되지 않아 예타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고양선 신설 계획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부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구간에 지하철을 놓는 사업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부터 서울대입구역까지 16.23㎞ 구간에 경전철을 놓는 사업인데, 서부선 새절역에서 노선을 끌어 고양시청역까지 총 6개 역을 신설해 창릉지구·고양권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게 국토부계획이다.
예타 면제와 함께 광역교통부담금을 투입하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해 서부선 완공 전에 고양선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기존 1·2기 신도시 핵심 교통대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GTX 건설이 늦어져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1·2기 신도시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작년 말 착공식을 한 GTX-A 노선은 2023년 개통 목표로 시공사 선정, 금융약정 체결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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