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승리의 구속 영장에 성매매 혐의가 추가됐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 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가 추가되는 것.
경찰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 "성에 관련된 것에 답변하기는 어렵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 추가 확인된 부분이 있지만, 추가 수사할 부분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승리는 일본 투자자들을 위해 파티를 열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또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생일 파티를 열고 성매매 알선한 의혹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럽 내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한 사실도 드러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경찰은 성접대 의혹에 "팔라완은 사실관계가 다 나왔다. 나머지도 다 입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의 서울 호텔 숙박비를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도 사실로 확인했으나, YG 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회사와 관련되지 않은 개인 비용은 추후 정산했다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성접대 자리에 있던 여성들의 진술을 확보,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추가 확인된 부분이 있어 구속영장에도 성매매 혐의가 적시된 것.
과연 3개월간 버틴 승리는 구속될까. 승리의 구속 여부가 하루빨리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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