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승리-유인석, 성접대 및 횡령 혐의 구속영장 신청..'버닝썬' 사태 3개월만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에게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8일 서울경찰정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8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승리와 유 대표는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승리가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고 그곳에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를 자백했으며 호텔 숙박비를 YG 법인카드로 계산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찰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파티에서는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한 알선책에 1500만원을 지급한 증거를 포착하기도. 경찰은 당시 실제 성매매가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두 사람은 버닝썬 자금 횡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버닝썬 자금 20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승리는 유리홀딩스가 운영한 클럽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2억 원가량을 빼돌리는데 직접 개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가 사실상 경제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보고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조만간 버닝썬과 관련한 고소, 고발 사건은 물론 윤모 총경에 대한 경찰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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