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코스피 장중 2,150대 후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코스피 하락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스피가 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0.84%) 내린 2,158.7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5포인트(1.18%) 내린 2,151.34에서 출발해 장중 2,151.34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1.96%)가 모두 하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지난 5일(현지시간) 피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미국 증시가 2% 가까이 떨어졌고 특히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며 "이로 인해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5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모비스[012330](-1.71%), LG생활건강[051900](-1.39%), SK하이닉스[000660](-1.13%), 삼성전자[005930](-1.11%), 현대차[005380](-1.10%), POSCO[005490](-1.00%), 셀트리온[068270](-0.97%) 등 대부분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9포인트(0.72%) 내린 748.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59포인트(1.01%) 내린 745.86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과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084990](-2.30%), 메디톡스[086900](-1.59%), 에이치엘비[028300](-1.57%), 포스코케미칼(-1.39%), CJ ENM[035760](-1.33%)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jae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