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골예술제 개막식 [사진=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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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의 대표 축제인 '복사골예술제'가 지난 3~6일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 35회째를 맞은 복사골예술제는 '앗싸! 봄(ASSA! Bomb)'이라는 슬로건으로 음악·미술·사진·연극·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개막식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공연단의 전통무용공연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팝페라 공연, 김승일 무용단의 대북공연, 6인조 남성 브라스밴드 '와러써커스', 가수 민경훈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시장, 중국 하얼빈시 외사교무관공실 씨에 씨엔 핑 처장, 미국 베이커스필드시의회 캔 위어 시의원(부천시 명예시민),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피터 퀸타나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에서 많은 방문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술제 기간 동안 시청 특설무대에서는 마술콘서트, 어바웃스프링 콘서트, 복사골무용제, 어린이뮤지컬 별주부전, 서성희 무용단의 밸리댄스 공연, 복사골국악제, 복사골시민노래자랑, 시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이미희 필무용단의 공연이 선보였다. 시민회관에서는 복사골합창제와 부천관현악축제가 열렸다.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공연단이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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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예술작품 전시도 마련됐다. 중앙공원에서는 부천문인협회 시화전&포토시 공모전 우수작 전시,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는 부천미술제가 열렸다.
이밖에 축제 기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각종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는 '복사골게임랜드'와 시민참여형 설치미술인 '부천 시민의 꿈 픽셀', 가족사진 찍기, 시민미술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시청 내 판타스틱큐브에서는 '슈퍼빼꼼' 등 어린이영화를 4회 상영했다.
장덕천 시장은 "올해 복사골예술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문화축제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즐기고 함께하는 도시가 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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