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개그맨→크리에이터'…'랜선라이프' 서경석, 재미+의미 다 잡았다[SS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랜선라이프' 개그맨 서경석이 1인 크리에이터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서경석TV'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서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경석은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매력이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저만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 매력적인 일이더라"며 크리에이터의 삶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재미와 의미를 다 잡는 것이 목표다"라며 영상 제작과 관련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촬영이나 제작은 언제 하냐"는 물음에 그는 "차에서 틈틈이 기획하기도 하고, 항상 메모를 한다"며 영상 제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서경석 씨가 영상만 하다 보니 사람이 고팠나보다. 자꾸 우리 쪽으로 붙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입에 대한 얘기도 전했다. 서경석은 "우리가 다 따져보니 마이너스 210만 원 정도가 나온다. 그렇지만 이번 달 예상 수입은 100만원 넘을 것이다"고 전했다. 수입이 많아지면 뭘 하고 싶냐는 물음에는 "제가 번 돈으로 구독자분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종범과의 인터뷰를 준비하던 도중 서경석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편집이라는 벽에 부딪히더라. 열심히 배워가는 중이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크리에이터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자신이 직접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등 촬영에 대한 열의도 보였다.


이종범과의 만남도 그려졌다. 이종범은 "2군 총괄 코치를 하면서 후배 육성에 치중하고 있다"며 후배들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부족한 선수들을 위해 저녁 훈련을 하면서 당직도 하고 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친 서경석은 "구독자 만 명을 넘긴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며 "저는 성실한 크리에이터다. 이것은 가슴에 손을 얹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다른 건 내세울 것은 없지만 성실함 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경석은 "최종 목표도 있다. 구독자 백만 명이 목표다. 방송 외에 지금 이 일이 가장 즐겁고 보람있다"며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성공한 서경석이지만,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충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서경석 특유의 성실함과 솔직함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1인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그의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해본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