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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내부 고발자 “여배우 왔지만 마약 목격 못해”…‘그알’ 이후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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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그래픽=이운자 기자/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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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버닝썬 게이트의 숨은 내부 고발자로 알려진 전모 씨가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인터뷰에 나선 버닝썬 전직 보안요원 전 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김상교 씨 폭행이 있었던 날 버닝썬에 와 있던 특정 연예인이 마약에 취해 있는 걸 목격했다는 증언에 대해 “그날은 화장품 행사도 하고 소녀시대 효연이 디제잉 하러 온 날”이라면서 “효연이 스페셜 디제잉 하고 승리 대표도 왔었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여배우도 왔고, 연예인들이 몇 명 왔었던 것 같은데, 직접 연예인들이 마약을 했다거나 의심스러운 부분을 목격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선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일어난 지난해 11월 24일 VIP 존에 30대 여배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과 동석한 이 배우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클럽 야광봉으로 때리는 등 마약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제보자의 증언 내용이다.

폭행 사건이 벌어진 11월 24일 하루 전인 11월 23일에는 화장품 브랜드인 JM솔루션의 행사가 클럽 버닝썬에서 열렸다. 이를 두고 당시 JM솔루션 모델이었던 배우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 중 30대 여성 배우였던 한효주가 당사자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배우 정은채 또한 ‘그알’ 속 여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JM솔루션 측은 이에 대해 지난 5일 홈페이지에 “모든 사건과 전혀 관련 없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해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강경대응 방침을 전했다.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루어에 연루된 배우 정은채의 팬들도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갤러리에는 정은채의 이름이 오르내린 데 대해 ‘강경대응 촉구 성명문’을 올리면서 사실무근이라면 강경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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