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은 1169.80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15분 1174.00원까지 올랐다. 다시 한번 52주 최고치를 넘어선 것. 9시35분 현재 1172.7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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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달러/원이 1168원에서 1176원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현 시점에서 달러 쏠림을 진정시킬 만한 재료가 없다는 판단이다.
민경원 이코니미스트는 "지난 1년간의 학습효과에서 알 수 있듯이, 쏠림 현상을 만들어 낸 무역전쟁 파급효과를 역내 수급만으로 막아내기는 역부족"이라면서 "오늘 무역긴장 재고조로 인한 역내외 매수세 유입에 또 다시 연고점 갱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했다"며 "무역협상이 중단되고 무역전쟁이 재개된다면 금융시장 불안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중 무역협상은 마감시한(10일)이 임박한 가운데, 내일(8일) 중국 협상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윗을 통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혀, 미중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 대표부 대표는 "대중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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