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고양-안양 등 거론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신규 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당초 6월쯤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다시 집값이 꿈틀거리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공급 계획을 내놓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7일 발표 기자회견장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관련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후보지로 거론됐던 경기 광명·시흥시 등이 포함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남시와 고양시, 안양시, 김포시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 사례에 비춰볼 때 예상치 못한 후보지가 깜짝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국토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에 30만 채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19만 채 규모의 택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차로 3만5000채 규모의 택지를 발표했고 12월에 △과천시 과천지구(7000채) △하남시 교산지구(3만2000채) △남양주시 왕숙지구(6만6000채) △인천 계양지구(1만7000채) 등 신도시 4곳과 중소 택지 37곳(3만2520채)을 발표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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