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공동 프로듀서·주연 합류
조폭과 형사가 함께 살인범을 잡는 영화 <악인전>의 한 장면.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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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의 할리우드판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배우 마동석이 리메이크작에서도 주연을 맡는다.
<악인전>의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집단 ‘팀 고릴라’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픽처스와 <악인전>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발보아픽처스 측은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콘셉트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다”며 리메이크 이유를 밝혔다.
<악인전> 리메이크작은 배우·감독·프로듀서인 실베스터 스탤론, 영화 <윈드리버>를 기획한 프로듀서 브레이든 애프터굿,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팀 고릴라’ 대표이자 배우인 마동석 등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는다.
마동석은 리메이크작에서도 연쇄살인마를 잡는 조직폭력배 보스로 출연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10년 넘게 생활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마동석은 인터뷰 등에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영화 <록키>(1976)를 보고 액션 배우를 꿈꿨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더 이터널스> 캐스팅 물망에 올라 있다.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가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투합하는 범죄 액션 영화다.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4개국에 판매됐고,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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