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갓 스무살 친구, 용기 내줬다" 김상교 손잡은 '버닝썬 가드'

이데일리 박한나
원문보기

"갓 스무살 친구, 용기 내줬다" 김상교 손잡은 '버닝썬 가드'

속보
김병기 배우자 경찰 출석…공천헌금 관여 의혹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씨가 버닝썬의 보안요원이 공익제보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버닝썬 사태를 고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은 바로 작년 11월 24일 버닝썬 내 폭행 사태가 벌어졌을 때 현장에서 자신을 말렸던 보안요원 전모씨라고 말했다.

지난 6일 김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행사건에 대한 CCTV 영상을 구하려고 보배드림 자동차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 뜻밖에도 버닝썬에서 오픈부터 폭행 당시에도 있었던 보안요원이 ‘당신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 것 잘 안다’고 제보를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김씨는 “놀랍게도 당시 20살밖에 안 된 이 친구가 이 모든 걸 용기 내서 얘기해주기 시작했다”며 “지난 1년간 버닝썬에서 행해진 믿기 힘든 사건들 그리고 마약, 그들의 사업방식. 들으면 들을수록 놀랄만한 인사들, 연예인들. 빈번했던 미성년자출입사건, 경찰무마 , 경영진의 고객폭행”을 나열했다.

이어 “버닝썬 사건이 터지고 제 주변의 사람들도 숨기 급급하고 뜯어말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버닝썬 사태가 알려진 것은 “사회의 더러움을 막고 싶어 하던 20살 친구, 단 한 명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씨에게 ‘왜 이렇게 용기내주냐’라고 묻자 “그냥 돈으로 세상을 다가진 것처럼 하는 게 싫다. 아닌 건 아닌 거다”라는 답을 받았다며, 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씨가 클럽 버닝썬의 내부제보자라고 밝힌 전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저는 8개월 정도 버닝썬에서 가드라는 보안직원 직책으로 일해왔다. CCTV에도 제가 뚜렷하게 나오고 저 역시도 상황이 뚜렷하게 기억이 난다”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도중, 버닝썬 가드 총괄팀장, 가드팀장 급 되는 분들에게 길거리를 돌아다니기 무서울 정도의 협박과 압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버닝썬 사태의 내막을 알리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제가 아는 사실을 믿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김상교씨를 도울 것이다. 여러분도 더 깊숙이, 더욱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고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