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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어게인TV]"너무 오랜만" '복면가왕' 체게바라 바비킴, 4년 6개월만 무대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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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바비킴이 4년 6개월만에 선 무대에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면을 벗은 요것봐라~?체게바라의 정체가 바비킴으로 드러났다. 바비킴은 오랜만에 선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가왕 걸리버에게 패한 바비킴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일반인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이 모두 예상한대로 바비킴이었다.

뜨거운 박수갈채 속 가면을 벗은 바비킴은 "너무 오랜만입니다"라고 입을 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판정단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제가 1라운드 때부터 너무 미안했다. 워낙 목소리가 특이하다보니까 재미없을 것 같았다. 알면서 연기 참 잘하시는 것 같다"면서도 "무대에 다시 서고 싶었다. 원래 제 목소리를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4년 6개월만에 무대에 다시 오른 바비킴은 부모님 때문에 다시 무대에 오를 결심을 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저희 부모님의 50주년 결혼 기념일에서 파티를 했는데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게 됐다. 가까운 가족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내가 가수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복면가왕'이 부모님이 즐겨보시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나왔으면 하는 표정으로 보시더라. 오늘 이렇게 제 무대를 사랑해주신 분들의 박수와 칭찬과 여러모로 많은 것을 얻고 노래 뿐만 아니라 열심히 사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컴백 무대로 '복면가왕'을 택한 이유를 덧붙이기도.

마지막으로 바비킴은 "4년 6개월만 돌아온 무대에 울컥했다. 가면을 벗었을 때 좋아해 주시는 게 경연대회가 아닌 저를 응원해주러 온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어디든 언제든 아름답게 노래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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