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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초여름 더위에 미세먼지까지…어린이날 찾아온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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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맞아서 아이들 손 잡고 놀러가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5일) 만큼은 아이들이 맘껏 뛰놀아야 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 것인데요. 햇볕도 강해서 초여름 더위까지 찾아왔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5월 뙤약볕'에 시민들은 그늘 찾기에 바빴습니다.

[김영민/경남 창원시 대원동 : 너무 더워가지고 좀 앉아서 쉬고 있어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6.5도, 경북 영천과 강원 속초의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오존 수치도 크게 치솟았습니다.

오존은 강한 햇볕과 자동차 배기가스가 만나 발생합니다.

오늘 경남지역의 오존 수치는 103ppm으로 '나쁨' 수준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뿌연 대기 탓에 부모들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는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경기지역과 충청북도, 전라북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20 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며 '나쁨' 상태를 보였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돼 화력발전소 15기가 잠시 운행을 멈췄습니다.

내일부터는 북풍이 불어와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20도에 머물면서 더위는 한 풀 꺾입니다.

대기질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5mm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조소희, 김태헌, 김영철, 구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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