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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호구들의 감빵생활' 몬엑 셔누, 볼수록 열리는 입덕 게이트[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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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호구들의 감빵생활'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짐승돌' 명성과 다른 반전 매력으로 입덕의 문을 활짝 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숨은 마피아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는 방송인 김태진, 이수근, 정형돈, 김종민, 이상엽, 황제성, 장도연, 한보름, 래퍼 데프콘, 몬스타엑스 셔누, 아이즈원 최예나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범수들은 남은 마피아 한 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망을 좁혀갔다. 앞서 탁월한 추리력으로 마피아 최예나, 이상엽을 검거하고 연승 행진한 바. 추가 투표권과 페널티를 걸고 펼쳐지는 게임 '박수무당'에서도 모범수와 마피아의 심리전이 이어졌다.


셔누는 '박수무당' 라운드에서 은근히 벌칙을 바라며 원샷 요정에게 기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첫 시도에서 벌칙 당첨에 실패했으나, 두 번째에는 성공해 환호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셔누가 모르는 척하면서 다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의심했지만 '힙합 비둘기' 데프콘이 앞장서서 셔누를 옹호했다.


이후 모범수가 아는 단어로 '어버이날'이 게시됐다. 추가 투표권을 제일 많이 가진 이수근이 가장 먼저 그림 페널티를 시작했다. 이수근은 다소 정확한 힌트로 그간의 의구심을 끊어냈다. 데프콘도 카네이션을 의미하듯 꽃 하나를 그렸으나 '아는 마피아'로 의심받았다.


화살이 이수근에게 향하며 의심의 골은 깊어졌다. 장도연은 "이수근이 판을 짠 것 같다"며 "상엽과 예나를 내주고 완벽한 모범수 행세를 한 거다"라고 추측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고, 그림 페널티에서 애매한 그림을 선보인 한보름도 용의 선상에 올랐다.


데프콘은 동작 페널티 이후 한보름을 지목했다. 이전 페널티에서 본 한보름의 그림을 설명하며 "도연이 것을 보고 유추해서 그린 거다"라고 주장했다. 끝내 한보름이 지목됐으나 그는 마피아가 아닌 모범수였다. 데프콘은 실속 없던 게임 활약상을 운운하며 셔누를 의심하기도 했다.


최종 심판대에 오른 것은 셔누. 그림 페널티에서 '학교'를 그려 의심을 받게 된 그는 "스태프들이랑 약속했다. 이기면 밥 사겠다고. 스태프들한테 미안하고 너무 아쉽다"며 호소했다. 결국 마피아는 셔누가 아닌 다른 이였고, 모범수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이날 셔누는 때 묻지 않은 순박함과 무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의도치 않게 혼란을 가중시켜 방송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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