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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어게인TV]'이몽' 이요원, 유지태와 강렬 첫 만남→대립..임주환과는 핑크빛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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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MBC '이몽' 방송화면 캡처


이요원이 유지태와 대립하는 가운데 임주환과는 핑크빛 기류를 생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김원봉(유지태 분)과 의사와 의열단장으로 강렬하게 첫 만남을 가진 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후카다(임주환 분)와는 서로를 향한 호감을 내비쳤다.

지난 회에서는 임시정부의 자금줄과 연결되어 있을 확률이 큰 정부군 밀정 '파랑새'로 예측된 에스더(윤지혜 분)가 일본의 육군소장을 죽이려다 총을 맞아 사망했다. 후쿠다는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자혜병원을 찾았다.

영진은 일본의 육군소장 암살 공모에 에스더와 함께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마쓰우라(허성태 분)에 의해 경무국으로 끌려갔다. 영진의 용의자 혐의는 영진의 아버지인 히로시 헌병대소장과 경무국 사이의 권력 다툼에 의해 이루어진 것.

후에 후쿠다는 경무국에 끌려간 영진을 찾아갔다. 영진은 후쿠다에게 "어떠냐. 내가 사전에 알았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후쿠다는 "제 직감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영진씨한테는 동기가 없다. 그리고 저한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눈빛이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나는 알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영진은 그 말에 웃으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생성했다.

김원봉은 변장해 박혁(허지원 분)을 찾아갔다. 김원봉은 박혁에게 "이유를 들을 것이다. 동료를 배신한 이유. 나를 배신한 이유. 나라를 배신한 이유"라고 말했다. 박혁은 차갑게 으며 "나라가 있기는 합니까. 굶주림과 핍박만 주는게 나라냐. 제 나라 백성을 죽이라 외세를 끌어들이고 제 배때기만 불리는 고관대작들. 이게 무슨 나라고 조국입니까"라며 원봉에게 오히려 따져 물었다.

결국 김원봉을 박혁을 죽이지 못했고 의열단원들의 이름이 적힌 무명띠를 건넸다. 다음날 박혁은 죄책감에 무명띠로 목을 매 자살했다. 마쓰우라는 영진이 '파랑새'라고 박혁이 자백했다는 가짜 조서를 만들기 위해 죽은 박혁의 시신에서라도 지장을 체취하려고 했다. 이영진이 '파랑새'라는 거짓 조서를 꾸미려 했다.

이 때 후쿠다가 나타나 영진을 도왔다. 영진은 아버지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상해에 가기로 결정했다. 후쿠다는 영진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원봉은 "파랑새의 복수"라고 말하며 육군소장을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영진은 상해로 향하는 배를 탔고 그 배 안에서 원봉과 만났다.

영진은 "피를 피를 갚아주는 게 옳은 일이라고요? 나한테서 떨어져라"며 무력투쟁하는 원봉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원봉을 노려봤다. 원봉은 그런 영진의 팔을 잡으며 "일본이란 보호막이 영원할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나 영진은 그저 "떨어지라고"라며 차갑게 말할 뿐이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영진의 정체는 상해의 임시정부 아래에서 '파랑새'로 활동하고 있는 밀정으로 드러나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단 2회만에 영진의 정체가 밝혀지며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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