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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인트1분] 조수미, "피아노 싫어 가출까지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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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대화의 희열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조수미가 가출경험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조수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성악가를 시키려고 해서 플랜B가 없이 자랐다"며 "어머니가 성악가를 꿈꾸셨고 그 꿈을 못 이루셨기 때문에 절 가지셨을 때부터 마리아 칼라스 앨범을 24시간 들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수미는 “태어난 다음에는 피아노 쳐야 하고, 미술도 해야 하고, 발레도 해야 하고, 고전무용도 해야 하고. 어머니가 하고 싶었던 모든 걸 내게 시키셨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유희열에게 "바흐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유희열이 좋아한다고 하자 조수미는 "어린 시절 하루에 100번을 넘게 바흐를 피아노로 쳐 지금도 싫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3번이나 가출했다"며 이어 "남동생이 두 명인데 어머니가 잠깐 나간 사이에 둘을 앉혀놓고 '누나 집 나간다. 도저히 이렇게 못 살겠어'이러고 나갔는데 갈 곳이 없더라 돌아다니다 배고파서 들어갔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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