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55) 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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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세월호 의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화물차 운전기사 김동수(55) 씨가 3일 국회 앞에서 자해를 했다. 김 씨는 생명에 지장없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진실을 밝혀달라”면서 사무용 칼로 자신의 복부를 그어 상처를 냈다.
119 구급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씨에 대한 응급저치를 했고, 인근에 위치한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소방호스를 몸에 감고 학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바지 의인’으로 불려온 김 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왔다. 이에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 등 여러곳에서 수차례 자해시도를 벌였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6월 김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월 김씨에게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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