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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생생정보' 볏짚 청국장 + 등뼈 육수로 만든 콩탕, 38년 맛집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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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38년간 변치 않은 맛을 지켜온 볏짚 청국장 식당이 있다.

2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전설의 맛 코너에서는 볏짚 청국장 맛집을 소개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이 맛집 청국장은 주인장의 정성스러운 손맛으로 만들어진다. 먼저 고소한 포천 콩을 압력밥솥에 넣고 3시간 동안 은근한 온도로 찐다. 청국장을 띄우는 최고의 비밀은 바로 볏짚이다. 볏짚을 깔아야 청국장이 발효가 잘 돼서 진이 쭉 나고 구수한 맛도 난다고. 볏짚 안에는 청국장의 발효 종균인 바실러스 균이 있다. 볏짚 안의 전통 균으로 발효시킬 때 더 구수한 맛이 날 수 있다. 끝으로 절구에 찌면 완성된다.

어린시절부터 어깨너머로 배웠던 친정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는 주인장. 청국장 콩이 완전히 으스러지지 않도록 반만 찧는 것도 또 하나의 비법이다.

이곳에는 청국장 외에도 38년 전통을 이어온 콩탕이 있다. 어머니들이 맷돌로 해주던 맛을 살렸다. 콩탕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등뼈를 육수로 끌인다고.

재래식 손두부 전골도 별미다. 손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하고 두부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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