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덕의 5·18 그림책 ‘씩스틴展’ 3일 개막

6월 10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그림과 사진이 함께하는 ‘씩스틴展’이 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개최된다.

2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국가 폭력과 저항 그리고 민주주의’를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3일 오후 4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권윤덕의 ‘씩스틴’은 신군부 세력의 민주화운동 탄압과 유혈 진압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항거한 ‘5·18민주화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총 ‘씩스틴’이 시민들의 힘을 느끼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신념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저항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씩스틴 그림과 함께 5·18기념재단의 ‘5·18, 위대한 유산’ 사진을 함께 전시해 1980년 5월의 의미를 더욱 생생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상을 통해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볼 수 있으며 ‘5·18 광장의 시민이 돼 보기’라는 포토존도 준비됐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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