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떼 부리기가 점입가경…기행의 끝은 어디인가”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부터)과 성일종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이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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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에서 드러눕기, 고성과 폭행 일삼기, 여성당원 동원해 삭발하기, 장외투쟁하기 등 한국당의 생떼 부리기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장외투쟁을 한다고 하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삭발하고 장외투쟁 할 때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는 멈춰있는데 한국당만 ‘나홀로 망신열차’에 몸을 실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집단 스트레스를 주기로 한 모양”이라며 “기행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산불 피해로 인한 추경부터 각종 민생입법까지 할 일이 태산 같은데 티끌 같은 한국당이 모여 개혁을 가로막는 태산이 됐다”며 “머리카락만 없애는 삭발이 아니라 머릿속의 나쁜 생각부터 삭제해라”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의 세금은 ‘장외투정’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국 장외투쟁 말고 전국에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나 치워라”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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