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한 5월의 시작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노동절인 1일 전국은 대체로 맑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북부 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다만, 오후 4시 현재 경상도 지방은 구름이 많고 경남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남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 등에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의 비는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할 전망이다.
목요일인 2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큰 일교차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기온은 평년(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 정도 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었다. 다만, 충북, 광주, 부산, 울산 등은 '나쁨'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몽골 북동부와 중국 북동부 등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 높아져 2일 오전에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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