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 특조위와 세월호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장 정성욱씨는 이날 세월호 선체 내부 중앙홀에 안내데스크 모형을 재현하고 이러한 의혹을 설명했다.
세월호 안내데스크는 참사 당시 CCTV 영상을 기록하는 DVR장치가 보관돼 있었던 곳으로 이곳에는 CCTV와 연결됐던 수많은 케이블이 그대로 남아있다.
정 씨는 "기존의 CCTV 복원 영상은 참사 발생 약 3분 전인 오전 8시 46분까지만 존재한다"며 "하지만 그 이후에도 선원과 생존자가 CCTV 화면을 봤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라진 CCTV 영상 1시간에는 세월호의 침몰 상황이 고스란히 기록이 돼 있을 것"이라며 "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면 침몰 원인 등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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