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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직격Y터뷰] '미투' 무혐의 김흥국 "딸이 예전처럼 방송에서 들이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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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가수 김흥국이 '미투' 무혐의 후, 신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재개했다.

김흥국은 1일 YTN Star에 "처음에는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이 내게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결국 무혐의가 되면서 모두 응원해 주고 있다. 특히 딸이 '예전처럼 방송에 들이대라'면서 화이팅해주는데, 거기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 탁재훈 등 주변 동료들이 1년 여 공백기에 내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믿어준 것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일로 인해 나 스스로도 놀랐고, 앞으로 인생 정말 잘 살아야 겠다고 느꼈다"며 "이제 환갑쯤 되니 인생을 조금 알 것 같고 주변에 덕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족의 가치를 더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언급했다.

올해 환갑인 그는 '청맥(청바지+맥주) 파티'라는 이름으로 1959년생 동갑내기들을 위한 환갑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오는 9일 오후 5시 9분에 세종홀에서 열린다. 모두 청바지를 입고 맥주를 마시며 옛날 노래들을 떼창할 예정이다. 반응이 좋으면 매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흥국은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그간의 억울했던 심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서 "그동안 내가 잘 살아왔는지 잘못 살아왔는지 느끼는 나이가 됐다"며 "백세시대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흥국은 지난해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30대 여성 A씨가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김흥국은 A씨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고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은 최근 발표한 신곡 '내 나이 되면 알거다’로 대중 앞에 선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캡쳐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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