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후조정 불발…강원 영동지역 교통불편 가중
![]() |
(뉴스1 DB) © News1 |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 강릉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해상사고속이 29일부터 버스 파업에 돌입하면서 강원 동해안 일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강원도지역버스노조에 따르면 동해상사고속의 무기한 전면파업은 이날 오전 6시 첫차부터 시작된다.
동해상사고속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시외버스 노선(53대)과 강릉(28대), 동해 (14대), 속초·고성지역(37대) 등 강원 영동지역 4개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동해상사고속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진전이 없자 지난 7일 사후 조정을 요청했으나 동해안에 발생한 산불로 사후 조정을 연기한 바 있다.
노사는 27일 사후 조정에서도 협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파업이 결정됐다.
동해상사고속 외에도 강원여객, 강원흥업도 자체 협상이 남은 가운데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이 예상돼 영동지역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강원여객과 강원흥업도 29일 노사의 자체협상을 앞두고 있다.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ri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