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우리는 (심사) 할 수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다.
장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 의석 더 갖겠다고 선거제 개편안과 사정기관을 더 만드는 안(공수처설치법)이 패스트트랙에 태울만큼 급한 일이냐"며 "이렇게 상황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추경 해달라고하냐. 뒷통수집단"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앞에서는 추경에 협조해달라고 하면서 (야당이 반대하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고 (한국당이 반대하는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운다"며 "그러면서 추경이 안되면 한국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서도 "땜빵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노후경유차 폐기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석탄발전소 가동률을 낮추는 게 근본대책인데 그런 내용없이 지진과 산불대책 만든다고해놓고 아무 대책이 없다"며 "거기서 근로하는 단기일자리 만드는게 재해대책"이냐고 따져물었다.
장 의원은 "찔끔 재해 대책예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작년에 4조원 부채 발행해서 나라빚을 늘리고 또 추경한다고 (빚을) 4조원 늘리려고 한다. 3개월 만에 8조원의 나라빚을 늘리는 일을 저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우, 한지연 기자 minu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