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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8뉴스' 유인석 "성접대 시인"vs승리 "성접대 몰랐다"..YG, 법카 맞지만 문제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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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정황을 확보한 가운데 승리는 이번에도 혐의를 부인했다.

25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해 보도했다. 승리는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로 함께 일했던 동업자 유인석 대표와 함께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이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BS에 따르면 유 대표는 경찰에게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 대표가 성매매 여성을 10여명 부르고 알선책에 대금을 송금한 사실까지 시인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성접대 혐의로 입건된 후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유 대표가 지인 계좌를 사용해 일본인 투자자에게 4천만원을 건넨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승리는 성접대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 측은 해당 사업가에게 환대 받은 일이 있어 답례로 서울 모처에 위치한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결제했지만 성매매 사실은 모른다고 진술했다. 이 숙박비용은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YG측은 승리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법인카드인 것은 맞지만, 업무 외적으로 사용하는 카드”라며 “해당 카드는 소속 가수에게 수익을 입금해주는 카드”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승리의 ‘필리핀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혐의가 있음을 보고 조사 중이다. SBS에서는 경찰이 승리가 파티 당시 여성을 동원해준 업소 측에 1천 5백만원을 송금해 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승리와 유 대표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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