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에서 ‘물뽕’을 먹인 이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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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VIP룸에서 여성들에게 ‘물뽕’을 먹인 후 집단 강간한 이들의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버닝썬 VIP룸 6인을 수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속칭 버닝썬 사건의 수사에 대한 청원의 글을 올린다”며 “수사가 개시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 글을 통해 알린다”라고 청원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버닝썬 VIP룸에서 여성들에게 속칭 물뽕을 먹인 후 윤간한 이들에 대한 수사가 개시되지 않았다"며 “최소한 참고인 신분으로라도 그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VIP룸에 있었던 6인에 대해서 수사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상에서 ‘버닝썬 스너프 필름’이라는 내용과 함께 공유되고 있다.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폭력, 살인, 강간 등의 모습과 성관계 장면을 그대로 연출한 이른바 ‘스너프 필름’이 버닝썬 VVIP 룸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에는 ‘소각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핏자국을 지우는 일’이라는 등 ‘MBC 스트레이트’에서 방송된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청원을 공유하며 “버닝썬 스너프필름 추악하다. 수사는 진행하고 있나?”, “손 떨린다. 너무 잔인하고 미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른바 ‘버닝썬 사건’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씨 역시 자신의 SNS에 ‘클럽 버닝썬 스너프필름’ 게시물을 올리며 “국가가 막으면 국민이 알리면 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청원은 25일 오후 3시 기준 10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버닝썬 #VIP #물뽕 #스너프필름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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