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최정기)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전남대 용봉관 3층 회의실에서 올해 두번째 월례집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5·18연구의 최근 쟁점과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매월 ‘5·18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올해는 ‘5·18항쟁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5·18항쟁 당시 여성인권침해행위’에 이어 이달에는 5·18항쟁 당시 주체적으로 참여했던 여성들의 활동을 주목했다.
5월 항쟁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도청 내 취사조에서 활동하였던 주소연(당시 고3, 현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선생을 모셔 당시의 상황과 더불어 5·18의 현재적 의미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항쟁기간 중 여성들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청취해 5·18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최정기 5·18연구소장은 “집담회를 통해 5·18항쟁 기간 여성들의 활동을 듣고 항쟁 기간 역할 뿐만 아니라 1980년대 사회운동에서 역할에 대한 연구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