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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울지 않아, 가족 괜찮다" 박유환, 형 박유천 논란→방송 재개→심경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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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배우 박유환이 2016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배우 박유천(34)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마약 반응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동생이자 배우 박유환(29)이 직접 입장을 밝혀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박유환은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치 티비(twitch.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박유환은 이날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30분 후에 방송을 하겠다(I’ll stream in about 30 minutes)”라고 알렸던 바.

전날(23일) 박유환은 “오늘은 생방송을 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있겠다(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고 공지했었지만 하루가 지난 이날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박유환은 이날 오후 자신이 약속한 시간이 되자 자신의 트위치 티비 계정을 켜고 생방송을 진행하며 형 박유천과 자신에게 끝까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다국적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유천의 마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자 두 사람을 염려하는 수많은 해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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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영화 '오빠 생각' VIP 시사회가 2016년 1월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배우 박유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 압수수색으로 채취한 모발 및 소변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6일이 지난 후 국과수에서 진행된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필로폰 성분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은 박유천이 최근 1년 동안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결국 13일 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형의 소식을 접한 박유환은 이날 개인방송에서 한국어를 쓰지 않았고 오로지 영어와 일본어만 사용했다. 그러나 박유천의 ‘필로폰 양성 반응’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안위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나는 울지 않는다. 우리 엄마도 괜찮고 나도 괜찮다”라며 "우리 가족 다 괜찮다”는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자신을 걱정해 준 팬들에게 “걱정해줘서 고맙다. 여러분들도 강해지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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