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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빙의’ 조완기, 장렬한 죽음으로 퇴장…‘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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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빙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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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조완기가 ‘빙의’에서 죽음을 퇴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완기는 2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수목 미니시리즈 ‘빙의’(극본 박희강·연출 최도훈) 15회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배도령의 모습이 그렸다. 철학원을 운영하는 박수무당 배도령은 춘섭(박상민 분)의 몸에 빙의한 황대두로부터 “날 주인으로 섬겨”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코웃음 쳤고, 더욱 장렬한 눈빛으로 쏘아보며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도 꽃은 핀다”라는 말을 남긴 채 담담하게 죽음을 맞았다.

극 초반 배도령은 철없는 바람둥이였다. 승경(이지해 분)과 진짜 사랑에 빠지면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서정(고준희 분), 소희(정해나 분)와 함께 묘한 사각관계를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하늘의 사명을 받은 영매로서 서정의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조완기는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무당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배도령을 만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완기는 최근 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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