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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더 뱅커' 안우연, 보이스피싱 피해자 됐다…파란만장 수난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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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더 뱅커’ 안우연이 파란만장한 수난을 겪으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지난24일 방송된MBC 수목드라마'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기획MBC/제작 래몽래인)에서 안우연이 보이스 피싱 사건에 휘말리며 예측불허 돌발 행동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된 보걸은 떳떳함을 증명하며 큰소리쳤지만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충격에 빠져 넋이 나간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벤치에 쪼그려 앉아 컵라면을 먹는 궁상 맞은 모습으로 짠내를 폭발시켰다.

그런 보걸을 발견한 광수(김규철 분)와 술자리 도중 취기가 오른 보걸은 취중 아무말 대잔치로 밀항을 결심하는 등 본능에 이끌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객기로'멘붕' 그 자체의 면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충동적으로 부산에 도착한 그는 한껏 감상에 젖어 청승을 떨고, 예민하게 굴며 시시각각 요동치는 감정 변화로 톡톡 튀는 매력을 이어갔다.

결국 혐의를 벗고 활기를 되찾은 보걸. 홍주(차인하 분)와 말싸움을 벌이고, 대호(김상중 분)를 비롯 홍주 편만 드는 사람들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서운한 기색을 한껏 드러내며 무슨 일이 있이 있었냐는 듯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웃픈 수난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렇듯 안우연은 충격에 빠진 모습부터 활력 넘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더 뱅커’에서 가장 입체적인 서보걸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변화를 완벽 표현하며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안우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밤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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