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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고 장자연 사건

[POP초점]"이대로 끝?"‥'故장자연 증인' 윤지오, 고소 하루만 출국→논란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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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윤지오 방송화면 캡처


故장자연의 유일한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가 오늘(24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4일 MBN '뉴스 BIG5'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윤지오의 모습을 생중계 했다. 윤지오 역시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출국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항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윤지오는 "숙소 나오자마자 MBN 기자가 와 있었는데 어떻게 내 숙소를 아셨는지 모르겠고, 심지어 숙소 한차례 노출이 돼서 한차례 몰래 이동했는데도 이러니 저보고 한국에 왜 있으라는 건지 알 수 없다"며 "저는 이제 출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증인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증인 역할은 끝난지 오래됐다. 그리고 4월 4일부터 어머니 아프셨다"며 "TV조선, MBN, 연합뉴스, YTN은 부모님들 안 계신가. 본인들도 귀한 자식인 것처럼 저도 귀한 자식이고 저도 엄마 보호자 역할 해야한다"고 다시 한번 불쾌함을 드러냈다.

공항 내부에 들어서고 취재진이 몰리자 윤지오는 "왜 오셨냐. 제가 범죄자냐. 지금 장난하냐. 뭐하시는거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기자의 "갑자기 출국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갑자기가 아니라 4월 4일부터 엄마가 아프셨다"고 답했다.

또한 김수민 작가의 고소에 대해서는 "당연히 맞고소 하겠다. 죄가 없다"며 입국 날짜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윤지오의 책 '13번째 증언'으로 인연을 맺었던 김수민 작가는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를 통해 지난 23일 윤지오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민 작가 측은 "윤지오가 '13번째 증언' 출판 즈음해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윤지오가 이야기하였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고,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자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하고 차단을 했다"고 주장하며 윤지오에 출국 금지 신청을 하기도 했다

윤지오가 돌연 출국을 하면서 김수민 작가의 고소건과 장자연 사건, 그리고 윤지오를 둘러싸고 있던 논란들은 매듭을 짓지 못한 채 일시정지하게 됐다. 대중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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