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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주걱턱’ 적절한 치료시기는 만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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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흔히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반대교합은 아랫니가 윗니를 덮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간의 관계 이상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위턱의 성장이 부족하거나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여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 불균형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대교합은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자신감 상실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교합은 저절로 개선되지 않고 대부분 성장하면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반대교합이 의심된다면 교정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유치 앞니가 빠지고 영구치 앞니가 맹출하는 시기인 만 6~8세경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늦어도 10세 이전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부정교합 정도, 치료 협조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구강 내 장치와 구외장치 모두 약 1년 정도 사용하면 교정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성장이 완료되는 16~18세까지는 1년에 1,2번씩 병원을 찾아 성장관찰을 해야 안정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고대구로병원 치과 이동렬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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