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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POP이슈]"동석만VS성희롱까지" 최종훈, 집단성폭행 의혹 부인→수사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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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종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집단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부인하면서 피해 여성과 대립하고 있다.

19일 최종훈 측은 자신을 둘러싼 집단성폭행 의혹에 대해 "A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A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것. 이는 피해 여성 A씨의 주장과 대립한다.

지난 18일 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집단성폭행 의혹을 받았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 사진, 대화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

해당 단톡방에는 '어제 종훈이랑 같이 XX하는데', '결국 걔는 그냥 연예인이랑 XX 싶었던 거야'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대화들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리를 녹음한 음성 파일도 공유하는 등 증거 자료가 확보됐다. 이에 A씨는 오늘(19일) 고소장을 제출, 경찰은 제출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A씨는 정준영, 최종훈과 팬사인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후 두 사람을 비롯해 버닝썬 직원 2명, 사업가 1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서로 친했던 사이기에 아무런 의심없이 호텔에서 2차로 술을 마셨고, 술 한잔에 그대로 기억을 잃은 채 쓰러졌다.

다음날 아침 A씨는 나체인 상태로 일어나 다섯 사람에게 조롱 당했다. 다섯 사람은 '성관계를 하자', '속옷을 찾아봐라' 등 성희롱을 했고, 이후에도 연락을 계속 해오며 몰래카메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결국 A씨는 수치심에 고소를 결심했다. A씨는 "죗값을 치루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최종훈은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최종훈이 부인했던 혐의가 모두 사실로 밝혀져왔기에 대중들은 믿지 않는 눈치다.

고소장이 제출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최종훈과 정준영에게 새로운 혐의가 추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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