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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응급실 行' 정가은, 절친 하지영과 참우정 "눈물나게 고맙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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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방송인 정가은과 하지영의 우정이 화제다.


19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 소이(딸)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절친 하지영에게 급 SOS를 쳤다"며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 주었다"라는 글과 함께 하지영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가은은 링거를 맞고 있으며, 하지영은 그의 옆에 앉아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이어 정가은은 "어찌나 고맙던지. 여튼 너무 아파 고맙단 말을 할 정신도 없이 병원을 가서 4시간이나. 새벽 2시까지 링거를 맞고 진통제 부작용으로 다 토하고, 다른 진통제로 두 세 차례 바꾸고서야 약발이 받으면서 진정이 됐다"고 전했다.


또 "4시간 만에 나는 살아났는데 우리 지영이는. 지영아 괜찮니? 난 너 없었으면 어쩔 뻔"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출산 이후에 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것들을 챙겨 먹으면서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 할 수 있다. 절친 하지영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이 양을 두었으나, 지난해 1월 결혼 2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정가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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