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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82→62kg’ 다나, 20kg 감량 성공…“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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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다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쥬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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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나가 20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 쥬비스는 19일 "다나가 키 170cm에 82kg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에 성공하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나는 라이프타임 예능 '다시 날개 다나' 등을 통해 공개연인과의 결별로 인한 심리적 무력감을 고백했다. 불면증, 우울증, 단절된 생활 패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 식습관 등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를 보인 다나는 조심스럽게 우울증을 고백했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병원을 찾기도 했다.

멘탈이 약해져서 더 쉽지 않았던 다이어트에 성공한 다나를 향해 많은 팬들과 대중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나는 체중 감량과 함께 몸과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는 "다나가 단순히 살을 빨리 빼서 예전처럼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의 변화라는 철학을 가지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는 다나의 삶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도움 의사를 전했다.

다나 또한 이 업체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것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다. 가수라는 직업을, 그리고 삶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다나는 총 30kg 감량을 목표로 현재도 다이어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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