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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팝업★]"다시 태어나도 ♥이상우"..'해투4' 김소연, 천생연분 사랑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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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데이트부터 결혼생활까지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특집으로 꾸며져 김해숙, 유선, 김소연, 김하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소연은 이상우와의 꿀 떨어지는 연애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유재석은 송창의 결혼식장에서 있었던 이상우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소연은 "그때가 공개되기 며칠 전이었다. (김상우로부터) '먼저 나가면 내가 5분 뒤에 나갈 테니 만나자'는 문자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김소연은 이어 "김영철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셨나보다. '상우 너는 같이 안가니?' 하셨는데 거기서 (이상우가) '소연이 내려가고 저는 5분 후에 내려간다'고 답했다"고 세상 사람들 모두 눈치챈, 둘만의 비밀연애 일화를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상우가 처음 고백했을 때 기분은 어땠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사귀자는 얘기를 서로 하지 않고 어느 순간 사귀는 것 같다는 걸 느낌으로 알았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어느 날은 둘이 놀고 있는데, 친구 이상윤 씨한테 전화를 걸어서 '잠깐만. 내 여자친구 바꿔줄게' 하더라. 그래서 사귀는 거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또 끝까지 비밀 연애를 지켜준 이상우의 절친 이상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김소연은 두 사람의 오작교였던 정찬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평소 말이 별로 없는 편이었던 김소연과 이상우는 함께 촬영하던 당시에도 서로 인사 밖에 하지 않았다고.

김소연은 "8개월 정도 찍어야하는 드라마인데 6개월 어느 날에 아침에 전화가 온 거다. '무슨 일이지' 하면서 받았는데 '제가 술을 좀 마셨어요' 하면서 별 말을 안하더라"며 "그런데 옆에 있던 정찬우 오빠께서 전화기를 뺏어서 '소연씨! 상우가 너무 좋아하네요' 해주셔서 처음 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 전까진 이상우의 마음을 전혀 마음을 몰랐다는 김소연은 "상우 씨가 말이 정말 없는데 소연 씨랑만 있으면 말이 많아진다고 스태프 분들이 말씀해주셨다"며 "나중에 이상우 씨가 말하시길, 티내지 않으려고 다른 현장 가서도 말을 많이 했다더라"고 회상했다.

이날 김소연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15시간 스파르타 데이트를 즐겼던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밝혀 사랑꾼 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이상우의 애정신에 대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해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상우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김소연은 "지금 이대로가 좋다"며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다. 만나준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톡톡히 드러냈다.

방송 이후 김소연과 이상우의 달달한 러브스토리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특유의 독특함과 엉뚱함으로 잘 알려진 이상우와 이날 방송에서 순수한 매력을 한껏 뽐낸 김소연 두 사람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기 때문. 각자 맡은 드라마에서 연기로도 맹활약하며 일과 사랑 모두 잡은 김소연, 이상우 부부. 앞으로도 두 사람 앞에 꽃길만 가득하기를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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