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우경화에 국민 부정 여론 불식…총선 앞두고 외연 확장 전략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검토 중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19일 "황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역대 한국당 대표들이 참석했기 때문에 황 대표 또한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검토 중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19일 "황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역대 한국당 대표들이 참석했기 때문에 황 대표 또한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 지도부 중에선 김무성, 황우여, 정몽준, 박희태 전 대표가 5·18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한국당으로 개명한 후 첫 대표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은 지난 2월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폄훼' 논란을 완전히 매듭짓고 가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제명' 징계를 받은 이 의원에 이어 다른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마무리 한 후 당내 '극우 목소리'에 대한 국민적 부정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또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 표심 확보 등 외연확장을 도모하는 행보로도 읽힌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한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