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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추신수, 역전 2타점 3루타로 팀 3연승 견인...시즌 타율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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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호쾌한 3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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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 2타점 3루타로 소속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하비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 1루에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지만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상대 연속 실책을 틈타 이날 첫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5회말이었다.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5회말 1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하비의 시속 94.2마일(약 152㎞)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1루 선상을 타고 외야로 빠지는 3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두 번째 3루타이자 3경기 연속 장타였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는 4-2 역전에 성공했다.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에서 3할4푼5리(55타수 19안타)로 더욱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추신수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에인절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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