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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강정호, 잘맞은 타구 야수 정면 불운...4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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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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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를 잇따라 날리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전날 시즌 2호 홈런에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2회초 1사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스펜서 턴불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투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그대로 빠졌더라면 중전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다. 하지만 공은 턴불의 몸을 맞고 굴절돼 2루수 조시 해리슨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초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로니 로드리게스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강한 나머지 로드리게스는 제래도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조시 벨 홈을 밟았다. 안타를 기대했지만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강정호는 7회초에도 1사 상황에서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습 타구를 날렸지만 라인에 붙어서 수비하던 3루수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들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9회초 1사 상황에선 디트로이트 불펜 투수 쉐인 그린과 상대했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에서 1할3푼(46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2로 끌려가던 8회초 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초 콜린 모란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이기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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